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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마당[회원 인(人)터뷰] 한해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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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인터뷰 #회원마당

올해부터 시정지기단 활동을 시작하신 한해광 회원을 만나보았습니다^^



Q. 한 단어로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그 이유를 알려 주세요~

A. “해양의 빛”입니다. 이유는 한해광이라는 이름이 바다“해”, 빛“광”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인지 99년도부터 해양 관련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A. 여러 일들을 하고 있지만... 서남해 환경센터의 창립 모토, 슬로건이 바다 운동은 “산에서 숲으로 숲에서 연안으로 연안에서 섬으로다."입니다. 그래서 같이 연계해서 연안 습지, 바다, 숲 살리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Q. 시민협 가입한지는 얼마나...여수시민협과는 어떤 인연으로 맺어졌나요?

A. 한창진선생님께서 전교조 활동을 하실 때 인연이 되어 2002년에 가입을 했고 그 인연이 어느새 20년이 흘러 2022년에 20년 회원상을 수상했습니다.

 

Q. 시간이 나면 즐겨 하시는 일 또는 시간이 난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A. 요즘은 손주들 데리고 놀아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근데 은근히 제가 일하는 동선에 맞춰서 같이 가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멸종위기 종에 대해서 조사를 할 일이 있으면 함께 가서 서로 역할 분담을 해요. 제가 드론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주 데리고 있는 동안 사위가 대신 드론 촬영을 하는 등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드론은 제가 먼저 입문을 했고 그 다음에 사위가 시작하고 아들 까지 드론 자격증을 획득했습니다. 손주들은 아직 어리지만 계속 같이 다니면서 보면 나중에 배워보려고 하겠지요?

 

 

Q. 삶에서 꼭 지키는 자신만의 규칙이 있으신가요?

A. “때”입니다. 제가 때가 중요하다고 얘기를 하니 아들은 나와 다른 스타일이라 “타이밍”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가장 큰 규칙은 우리 아이들한테는 밥 먹을 때, 놀 때, 잠잘 때, 공부할 때를 구분하는 방법 등을 알게 하면, 절대 올바른 삶에서 비켜나가지 않죠! 이것이 훈육, 아니 교육이라고 봅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일상생활에서 때가 중요한 건 마찬가지이고요.

 

Q. 지금 현재 가장 열정을 쏟고 계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한 가지를 꼽자면 “연안 습지 살리기”입니다. 연안 습지가 살아야 바다가 살고 그리고 연안 습지에 있는 생물들이 살아야 또 우리 자연이 삽니다. 그런 연유인지 지금은 멸종위기 종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 여러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 “바다”입니다. 제가 한해광이라는 이름이 “해양의 빛”이라서 꼭 바다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고요. 연안 습지의 멸종위기 종이나 잠자리 부화하는 장면 등을 직접 보는 등, 실제로 생명의 신비를 제대로 보면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제가 바닷가에 가서 아이들과 활동할 때 “조그마한 웅덩이 하나도 우주”라고 보고 그 안에 있는 생명체를 소중히 다뤄야 된다. 라고 아이들한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003~4년도에 목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생명의 원천 바다 찾는 봉사대 활동을 하면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내가 버린 쓰레기, 고기되어 식탁에” 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때는 사람들이 뭔 소리를 하는 거냐며 다 웃었었죠.... 그런데 지금 이런 것들은 바다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지구가 살려면 바다가 살아야 하고 바다가 살려면 환경오염이 안돼야 하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그 자체를 전부 다 생명으로 보고 그 생명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물입니다. 결국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식탁이 깨끗하지가 않죠.

 


Q.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예전에는 반반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요즘 제가 시정지기단 활동을 하면서 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여수는 수산·해양·관광의 도시라고 하지만 막상 구심점이 없습니다. 제가 슬로우푸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수산과 농업 기술이 다 나눠져 있으니 슬로우푸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담당과가 없어요.

여자만 습지보호구역 지정과 상괭이 보호 운동은 정말 중요한 일인데도 전담하는 과가 없기 때문에 난항을 겪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국가지질공원의 경우도 지정은 공원과가 해야하고 실제로 활용은 관광과와 해양관련과입니다. 때문에 여수형 프로젝트 팀이 구성되어 지정과 인증 및 활용까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여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여수시민협과 같은 시민단체가 현 시기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A. 여수에는 여러 시민단체 존재하는데 각각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경도리조트나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해 문제 제기를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시작했으나 마무리까지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예전에는 시민단체끼리 한 번 연대를 시작하면 무조건 끝까지 함께 했었는데 지금은 그랬던 것들이 점점 흐려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Q.  시정지기단 활동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는 원래 시정지기단 활동에 관심이 없었고 여수에서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여러 개가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시민협 회원 소통방에서 올라오는 내용들을 보다 보니 이쯤 되면 나도 한 번 활동을 해봐야겠다.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Q. 시민협 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경험담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사실 예전에 시민협 활동을 많이 따라다녔었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조길호님과 서태길님이 생각이 납니다. 그분들은 어디를 가시든지 앞으로 나가시지 않으시고 바운더리 근처에 항상 계셨었어요. 묵묵하게 뒤에서 운동하고 계신 분들이 든든한 울타리 같은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디를 갈 때마다 사진을 다 찍어놓는데 해킹을 당해서 지금은 없지만 항상 그분들이 같이 있었던 생각이 납니다.

 

Q. 현재 여수시민협의 활동 평가와 바라는 점은?

A. 공정성 있는 시민협 활동들이 여수지역사회 등 모델이 되어 가니 좋습니다. 하나라도 모델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데 시민협은 몇 개를 하더라도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활동들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고 조금 더 공부를 해서 여수지역의 전반적인 곳으로 활동을 뻗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바다와 산단이 있어 행복도시 여수” 지금 실현해야 할 때 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