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더 가까이
참여&소통

회원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회원마당[회원 인(人)터뷰] 김성남 회원

조회수 644

#회원인터뷰 #회원마당

행의정참여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성남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한 단어로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그 이유를 알려 주세요~

A.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생각이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한 미래와 자녀들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 시대 자체가 부모 역할을 제대로 못 해주면 자녀들이 사는 게 너무 힘들 것 같다는 걱정이 크고 케어를 어떻게 해야 되나 싶습니다.

 


Q.  시민협에 가입한지는 얼마나... 여수시민협과는 어떤 인연으로 맺어졌나요?

A. 2014년에 가입을 했습니다. 전임 국장님과 여수환경운동연합에서 같이 책모임을 하면서 시민협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수가 태어난 고향이고 앞으로 살아야 할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잘못되어 있는 부분들은 고쳐나가며 조금씩 삶의 질이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Q. 2018년부터 행의정참여위원회로 활동하시기 힘드실텐데 활동하시는 원동력이 있을까요?

A. 힘든 것은 없는데 항상 열심히 활동하지 못해 조직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활동을 해야지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행의정참여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하는 일 중에 다른 것도 다 중요하지만 의회 모니터링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방송으로 듣고 있지만 그래도 그것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보는게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근무로 인해 시간 내기가 어려워서 현장 방청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Q.  현재 행의정참여위원회 위원장님이신데 위원장님께서 바라보시기에 우리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부분적으로 잘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들고 꼭 집어서 어떤 부분을 짚기에는 그렇지만 모니터링을 하다보면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고 아니신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시 정부가 개별적으로 따로따로 움직이면 좋은데 한 사람의 입김에 의해서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시장 한마디에 좌지우지 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Q.  여수시민협과 같은 시민단체가 현 시기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A. 거창하게 선도적으로 뭘 해야 된다라는 생각은 안 해보았습니다. 제대로 조직되어 있는 시민단체가 광야에서 외치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다음에 그 잘못된 것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길을 터주는 것, 그것이 시민단체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듣든, 듣지 않든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여수시민협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시민 단체 회원이라는 것에 대해서 끊임없어 자기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누가 보더라도 제가 저런 단체에서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소리를 하는 것에 대해 가끔 불편함을 느낍니다. 시민협 활동을 하며 삶이 무엇이 어떻게 바뀌어졌는가 생각을 해보니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것과 시민협 단체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시간이 나면 즐겨 하시는 일 또는 앞으로 하고 싶으신 취미생활이 어떻게 되시나요?

A. 제가 수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목공도 취미이지만 우표 수집 같은 걸 많이 했었습니다. 어려서는 아버지께서 먼저 사다주시고 새로운 우표가 나오면 사서 모으는 것을 즐겨했습니다. 이렇게 수집하는 게 흥미가 떨어지면 이걸 다 정리하고 새로운 수집을 시작합니다.

지금은 나이가 50대 중반이라 무엇을 하고 싶다하는 것들이 없고 일을 늘리는 것보다는 시민단체 활동하는 것을 꾸준하게 활동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혹시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하여 앞으로 활동하기 어렵지 않는 이상 여력이 될 때까지 시민협 활동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Q. 삶에서 꼭 지키는 자신만의 규칙이 있으신가요?

A. 옛날에는 그런 것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기 전에는 제 중심으로 살았더라면 결혼을 하고 나서는 전혀 저와 다른 삶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사람하고 살다보니 물 흐르듯이 살게 되고 저만의 고집을 가지고 있으면 피곤해지더라고요. 사람과의 관계 자체도 그렇고 지인들이 저를 보고 사람이 많이 유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집 밖에서 잠을 자지 않습니다. 결혼해서도 온 식구가 가지 않는 이상 그리고 타지에 가지 않는 이상은...

그리고 학교를 다닐 때 기본적으로 학생은 학교를 가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학교 다니며 결석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물며 큰 누나 결혼식에도 안 가고 등교를 했습니다.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진 않지만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상호 간에 신뢰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사람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켜야한다고 항상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어떤 주어진 일이 능력이 부족해서 못할지언정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여수시민협 회원가입을 망설이거나 혹은 고민 중인 분들께 추천의 한마디?

A. 주변 지인들에게 나를 잘 안다면, 나를 믿는다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5분이라도 봐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제가 설명하는 것보다 홈페이지에는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이해하기가 편합니다. 시민단체 활동에 대해서 대부분 잘 모르니까 처음엔 설명을 해주다가 이제는 작전을 바꿔서 5분만 홈페이지를 봐달라고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