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대회의 성명서] 5.18역사왜곡 폄훼 고만호 목사 규탄(2019.03.20.발표)

시민협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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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5.18역사왜곡 폄훼 고만호 목사 규탄 성명서

5.18민주화운동은 아시아 민주화운동의 희망이다.
1980.05.18.일부터 27.일 새벽까지 열흘 동안, 전두환신군부 세력과 미국의 지휘를 받은 계엄군 진압에 맞서 시민과 도민이 ‘비상계엄 철폐’‘유신세력 척결’등 죽음을 무릎 쓰고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항거. 22일~26일 닷새 동안 시민들의 자력으로 계엄군을 물리치고 광주를 해방구로 만든 세계사적 자치공동체를 실현한 사건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고만호 목사는 2월8일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의 5.18민주화운동의 왜곡 폄훼 발언으로 비판이 빗발 쳤고, 2월 23일 전국 15개 시/도 광역단체장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왜곡, 폄훼발언을 규탄하며 5.18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 범국민대회 다음 날 여수 은파교회에서 5.18을 왜곡하는 폄훼하는 설교를 했다.

고만호 목사는 “5.18은 민주화운동이긴 하지만 끔찍한 폭력이 있었다. 내가 직접 보았다. 시민들이 무기고 털어서 총 들고 나갔다. 폭탄을 도청 안에 어마어마하게 장치했다. 교도소를 막 습격했다.”고 교인들에게 설교했다.

5.18은 국민의 염원과 정신계승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밑거름이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고 군부정권에 항거한 수많은 국민들과 5.18영령 피해자들에게는 그 날의 잘못된 비교와 거짓 정보가 어찌 가슴 아프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진실을 찾고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의 움직임에 강력한 응징에 나서고 있다.
 
고만호 목사님께 정중히 요청한다.


5.18재단에 공식 사과하라!

2019. 3.20

5.18역사왜곡처벌전남시국회의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진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