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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활동2차 [여수시민협과 함께하는 여수시민학교] - 외로움과 민주주의

2023-07-19
조회수 1128

🔳 2차 [여수시민협과 함께하는 여수시민학교] 


◻  주제 : 외로움과 민주주의 

◻  강사 : 김만권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 

◻  일시 : 2023.07.18.(화) 18:30~20:20 

◻  장소 : 이순신 도서관 1층, 다목적강당


'외로움은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던 감정이 아니다.'

'세익스피어가 17세기 외로움(lonely)란 단어를 처음 만들었지만 오랫동안 잘 쓰이지 않았다.  

그러다 산업혁명으로 산업화와 도시화를 가속화 시켰을 때 본격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외로움은 '내가 어렵고 힘들 때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것' 을 말한다.

'현대사회의 능력주의는 자아와 타인, 세계를 상실한 외로운 대중을 탄생시켰다. 외로운 사람의 내면은 뒤틀리게 되며 세상을 불신한다.'

'홀로 남는 존재들은 자기비하와 혐오에 빠지기 쉽다. 누구도 이 세계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살아가길 원치 않기 때문이다.'

'불신하는 사회에선 사람들이 내향적으로 변하고, 이웃과 왕래도 줄이고, 나쁜 인상을 줄까 걱정하며 사람들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외로움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나치즘은 외로워진 대중의 지지로 만들어진 것이다. 외로움으로 내면이 뒤틀린 사람은 공동의 이익이 아닌 자기중심적 관점에서만 세계를 바라본다. "대한민국에서는 젊을수록, 혼자 살수록, 가난할수록 더 외롭다.' 

'외로움을 사회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보상격차를 줄이기 위해 분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분배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이다. 

그 결정 과정은 적극적으로 개방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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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이해되지 않았던 사회적 현상의 요인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젊은 층들이 많은 저희 회사는 ‘그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좋은 리더가 필요 하겠구나’하고 느꼈습니다." 

"다소 생소했지만, 외로움의 벽이 이리도 무섭고 파괴력 높을 줄 몰랐습니다. 더 많은 대화와 관심으로 그들이 ‘혼자가 아니구나’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든지 고민을 함께 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으니 ‘당신은 외롭지 않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아야 하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열정적인 강의에 매료되었습니다. 강사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