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년 3월 30일 (목) '연등천 오염도 실태조사(수질 측정을 위한 채취)'를 다녀왔습니다.

연등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는데 악취가 너무 심해서 걷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산책코스가 조성되어 있는데 어떤 시민이 악취가 나는 더러운 이곳에서 산책을 할까요?

오병춘 녹색교통위원장님께서 직접 샘플을 채쥐 하였습니다.

이런 건 장애물이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시설을 설치한 돈을 들인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친화형 연등천 이용안내] 표지판에는 낚시•어로행위 금지, 취사행위 금지라고 되어있으나 악취로 인하여 취사는 가능한 상태도 아닙니다. 낚시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만큼 연등천을 깨끗하게 유지 시켜야 합니다.

[연등천에 서식하는 수상생물]이라며 붉은머리오리, 우렁이, 민물장어, 쇠백로, 무자치 등 소개되어있으나 어딜가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주민진화형 연등천 만들기 참여 안내] 표지판에는 '물고기야 잘 자라 돌아오렴'이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표지판 속 수상생물들이 cg인지, 넌센스 퀴즈인지 싶습니다.

광명교회 앞은 더욱 심각합니다. 바닥은 표면이 아닌 침전물입니다. 침전물을 나뭇가지로 긁어보았습니다.

걸으며 살펴본 결과, 변화는 없으며 침전물이 어디를 가던지 그대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