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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논평)여수사랑상품권 2023년 예산 60억원으로 상시 6% 할인 부족하다!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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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사랑상품권 2023년 예산 60억원으로 상시 6% 할인 부족하다!

익산은 540억원으로 20% 할인, 여수시장은 10% 이상 할인 약속하라!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지원 축소에도 많은 지역에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장기화된 지역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여수시의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60억원에 불과 할 뿐만 아니라, 지난 5일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여수사랑상품권 연중 10% 할인 요구에 시 재정여건상 어렵다는 답을 내 놓아 시민들을 실망시켰다. 

여수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곳간에는 2022년 말 현재 650억원이 잠겨있다. 올해 거둔 세금에서 쓰고 남은 돈은 720억원이 넘는다. 다시 말해 여수시가 지역화폐활성화 정책에 쓸 수 있는 여윳돈이 1,000억원이 넘는다는 의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걷은 세금 중 여수시민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남은 여윳돈만 1,000억원이 넘는데 재정여건이 어렵다고 답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권오봉 전시장이 돈 없어서 못 준다던 재난기본소득 지급 총액이 2,200억원이 넘는 것을 시민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변화에도 불구하고 2023년 지역화폐 연중 10% 할인 유지를 밝힌 지역 만도 군산, 거제, 부안, 남원, 광명, 파주, 아산, 인제, 익산 등 다수다. 특히  익산시는 정부 보조금 중단과 관계없이 540억원을 편성해 전국 최대 규모 20%(인센티브10% + 소비촉진지원금 10%)혜택을 지속하여 민생경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군산시의 경우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억원을 활용해 382억원 투입, 올해처럼 10% 할인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액 시비로 진행되며 추가로 도비와 국비가 지원되면 이후 발행 규모를 점차 늘린다는 게 군산시의 설명이다.  

 정기명 여수시장도 시민생활 안정도모 및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여 주길 바란다. 올해가 가기 전 2023년 연중 10% 이상 할인이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길 기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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