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수시민협이 

하고 있는 일들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보도자료6.3 지방선거에 "보이지 않는 복지 공약"

2026-03-24
조회수 88

6.3 지방선거에 “보이지 않는 복지 공약”

 

다가오는 6.3 지방선거가 시민의 삶을 지키고 복지의 가치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길.

 

6.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전남·광주특별시장과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한 많은 후보자가 등록을 마치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독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복지 공약이 보이지 않는다.

 

국가 경제가 어렵고 민생의 불안이 커질수록 더욱 필요한 것은 두터운 복지다. 복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사회안전망이다. 사회안전망이 튼튼해야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고, 각종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며 나아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개발, 경제, 지역 현안에 비해 복지정책에 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복지는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아동, 청년, 중장년, 노인, 장애인, 돌봄 가정 등 모든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기본 정책이다. 따라서 후보자들은 지금이라도 복지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각 후보자는 지역의 복지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들의 실제 삶을 반영한 실현 가능한 복지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 보여주기식 선언이 아니라, 지역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지속 가능하게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수행하는 현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일선에서 시민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인권신장을 위한 정책 역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현장의 안정성이 곧 복지서비스의 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막고 사회 분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터운 복지정책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번 6.3 지방선거가 시민의 삶을 지키고 복지의 가치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3월 24일

사단법인 여수시민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