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민협, 여수시 대중교통 현장 점검 결과 보고
관광도시 여수의 얼굴, 시내버스 정류장 관리 이대로 괜찮은가?
사단법인 여수시민협 녹색교통위원회는 2025년 10월~12월 석 달에 걸쳐 여수시 시내버스 일반 정류장과 스마트 정류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대중교통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여수시 교통정책의 현실을 점검하기 위한 활동이었다.
점검 결과는 매우 우려스러웠다. 여수시 시내버스 정류장은 관광지와 도심 지역에 편중되어 있었으며, 돌산·율촌·소라면 등 읍면 및 외곽 지역은 정류장 간격이 지나치게 멀고 배차 간격 또한 길어 교통 약자의 이동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었다. 이는 시민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해야 할 대중교통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
또한 다수의 정류장에서 노후화와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 비가림막 부족, 파손된 의자, 청소 불량, 도색 부식, 차광 및 음향 시설 미점검 등은 시민 불편을 넘어 안전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름에는 폭염에, 겨울에는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정류장 환경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
스마트 정류장 역시 ‘스마트’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현실을 드러냈다. 지역 간 설치 불균형, 지속적인 유지·관리 미흡으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현장 상황은 도입 의도조차 무색게 할 지경이었다. 일부 정류장에서는 시내버스 행선지 안내조차 없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혼란을 주고 있었다.
특히 이순신광장과 진남관 등 여수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인근 정류장의 청결 상태와 시설 보존 상태가 매우 미흡했던 점은 충격적이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여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달되는 도시 이미지의 문제다.
녹색교통위원회는 현장 점검 이후 여수시 교통과에 개선을 요구했으나, 예산 부족과 정비 인력 부족을 이유로 실질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대중교통 시설의 유지·관리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도시 경쟁력을 위한 필수 과제다.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시는 방문객 이동 수단 마련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실제로 이용하게 될 시내버스 정류장을 포함한 대중교통 관련 시설의 유지·관리에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 녹색교통위원회는 여수시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 외곽 및 도서 지역을 포함한 시내버스 정류장 설치 및 운영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
• 스마트 정류장 확대 설치와 함께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 관련 예산 확대와 정비 인력 증원을 통한 상시 관리 체계 마련
여수시는 지금이라도 대중교통을 도시의 핵심 공공 인프라로 인식하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것이 ‘살기 좋은 여수’, ‘관광도시 여수’의 신뢰를 지키는 길이다.
2025년 12월 22일
사단법인 여수시민협
□ 여수시민협, 여수시 대중교통 현장 점검 결과 보고
관광도시 여수의 얼굴, 시내버스 정류장 관리 이대로 괜찮은가?
사단법인 여수시민협 녹색교통위원회는 2025년 10월~12월 석 달에 걸쳐 여수시 시내버스 일반 정류장과 스마트 정류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대중교통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여수시 교통정책의 현실을 점검하기 위한 활동이었다.
점검 결과는 매우 우려스러웠다. 여수시 시내버스 정류장은 관광지와 도심 지역에 편중되어 있었으며, 돌산·율촌·소라면 등 읍면 및 외곽 지역은 정류장 간격이 지나치게 멀고 배차 간격 또한 길어 교통 약자의 이동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었다. 이는 시민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해야 할 대중교통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
또한 다수의 정류장에서 노후화와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 비가림막 부족, 파손된 의자, 청소 불량, 도색 부식, 차광 및 음향 시설 미점검 등은 시민 불편을 넘어 안전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름에는 폭염에, 겨울에는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정류장 환경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
스마트 정류장 역시 ‘스마트’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현실을 드러냈다. 지역 간 설치 불균형, 지속적인 유지·관리 미흡으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현장 상황은 도입 의도조차 무색게 할 지경이었다. 일부 정류장에서는 시내버스 행선지 안내조차 없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혼란을 주고 있었다.
특히 이순신광장과 진남관 등 여수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인근 정류장의 청결 상태와 시설 보존 상태가 매우 미흡했던 점은 충격적이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여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달되는 도시 이미지의 문제다.
녹색교통위원회는 현장 점검 이후 여수시 교통과에 개선을 요구했으나, 예산 부족과 정비 인력 부족을 이유로 실질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대중교통 시설의 유지·관리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도시 경쟁력을 위한 필수 과제다.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시는 방문객 이동 수단 마련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실제로 이용하게 될 시내버스 정류장을 포함한 대중교통 관련 시설의 유지·관리에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 녹색교통위원회는 여수시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 외곽 및 도서 지역을 포함한 시내버스 정류장 설치 및 운영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
• 스마트 정류장 확대 설치와 함께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 관련 예산 확대와 정비 인력 증원을 통한 상시 관리 체계 마련
여수시는 지금이라도 대중교통을 도시의 핵심 공공 인프라로 인식하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것이 ‘살기 좋은 여수’, ‘관광도시 여수’의 신뢰를 지키는 길이다.
2025년 12월 22일
사단법인 여수시민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