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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24년 여수 10대뉴스선정 시민투표결과

2024-12-27
조회수 183



‘여수시민협, 2024년 여수 10대 뉴스 선정 발표 1위, 

'여수산단 장기 불황으로 여수 경제 흔들' 


2위, 『여수의 사랑』 작가 한강 노벨상 수상 

3위, 여수시 인구 27만 붕괴 

4위, 여수지역 모든 중학교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 5위

하수종말처리장 옆 아파트 악취 민원

민선6기 무리한 허가 구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이하 여수시민협)은 '여수석유화학산단 장기 불황으로 여수 경제 흔들'이 2024년 여수시민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뉴스라고 발표하였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해왔다. 올해에도 11월 1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시민 28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59명)과 오프라인 설문조사(225명)를 실시한 결과, 시민 69.7%가 ‘여수 산단 불황으로 여수 경제가 불황’에 빠지는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투표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탄소중립 이행, 공급과잉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 파장이 지역경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여수산단 공장은 실적 악화로 가동 중단이라는 장기 불황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여수시는 민선 8기 재정자립도가 급락하고 대규모 SOC사업 예산 마련책마저 제대로 내놓지 못했다. 게다가 여수시는 내년 주요 신규 예산을 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집중 편성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우려를 키우고 있다.


그러면서 여수시는 지난 16일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열었지만 ‘긴급’이라고 하기엔 무색하게도 해결책으로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15% 할인’을 내놓는 것에 그쳐 실망감을 안겼다.


여수시민협은 경기침체가 심각함에 따라 지역경제를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며 해당 뉴스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는 '『여수의 사랑』 작가 한강 노벨상 수상'(178표, 62.6%)이 차지했다. 한강 작가는 1994년 서울신문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등단,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여수의 사랑’ 등을 발표했으며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다음으로 '여수시 인구 27만 붕괴'(174표, 61.2%) 3위를 차지했다. 여수시 인구는 올해 6월 말 기준 27만 47명에서 한 달도 되지 않아 7월18일 기준 26만 9,767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여수지역 모든 중학교,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107표, 37.6%), '하수종말처리장 옆 아파트 악취 민원, 민선6기 무리한 허가 구설'(97표, 34.1%)가 각각 4위와 5위로 나타났고 6위는 '도시재생사업 담당 공무원 건설업자 결탁하여 수억 뇌물 수수'(89표, 31.3%)가 차지했다.


또한, '불법도박 여수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가 여론 일자 사퇴'(88표, 31%), '고3 실습생 故 홍정운 군 추모비 건립'(76표, 26.7%)가 각각 7위, 8위로 나타났다. 


'일부 역사 교과서 '여수·순천 10.19사건'의 '반란' 표현 수정'(73표, 25.7%)가 9위를, '민선8기 여수시는 추진력 없는 밀운불우라는 비판받아'(72표, 25.3%)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수시민협은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 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고 있다.


[참고자료]

투표결과그래프 <출처:여수시민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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